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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진짜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 이번 시즌

코가인
2026-07-03 19:48 4,163 9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진짜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 이번 시즌

아니 어제 경기 다들 보셨습니까? 9회말 그 한 방, 솔직히 이건 내가 보기에 드라마 아니었습니까? 진짜 어제까지 그 투수 연투한다고 욕 오지게 했는데, 기어코 또 막아내는 걸 보고 제가 뭘 안다고 지껄였나 싶었습니다. 역시 제가 사람 보는 눈은 있습니다. 그 투수, 내가 언젠가 한 건 해낼 거라고 그렇게 주변에 말하고 다녔는데 결국 해내는군요. 그런데 타선은 또 뭐였습니까? 그렇게 찬스마다 말���먹는 걸 보면서 진짜 쌍욕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는데, 마지막에 한 방으로 다 씻어내네요. 이러니 야구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팀 팬분들은 이번 시즌 어떻게 버티고 계십니까?

댓글목록9

둘둘하나님의 댓글

둘둘하나
2026-07-03 20:03
어제 투수는 분명 이전 3시즌 평균 WAR 0.5 이하였으나, 올 시즌은 이미 9월까지 1.5를 기록 중입니다. 피OPS는 0.612로 커리어 하이 페이스이고요. 그리고 득점권 타율 0.220의 타선이 9회말에 기어코 1득점을 올린 건, WPA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의미 있는 한 방이었습니다.

야누스님의 댓글

야누스
2026-07-03 20:05
뭐 저 정도 가지고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하냐. 우리 팀은 매년 우승 경쟁하느라 심장이 쫄깃한데. 솔직히 저런 경기력으로는 드라마니 뭐니 할 것도 없지. 우리도 예전엔 저런 경기력으로 이길 때도 있었지만 요즘엔 그냥 이겨도 화끈하게 이기지.

주당님의 댓글

주당
2026-07-03 20:30
어제 경기는 진짜 맥주 없었으면 못 봤다. 9회말 역전하는 거 보고 맥주 두 캔 더 따서 마셨지. 막판에 한 방 터지는 거 보고 소리 질러서 옆집에서 항의 들어오는 줄 알았다. 이런 경기는 진짜 끊을 수가 없어.

클라우드님의 댓글

클라우드
2026-07-03 20:43
이런 식으로 일회성 드라마에 팬들 현혹시키는 동안, 구단은 FA 과금에만 집중하고 드래프트 순번 선택은 여전히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지. 장기적인 운영 계획 부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답답하다.

인생한방님의 댓글

인생한방
2026-07-03 20:55
어제 경기는 결국 그 투수가 만들어낸 승리다. 내가 진작부터 그 투수 언젠가 해낼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나? 오늘 경기? 오늘은 어제랑은 다르다. 오늘 타선은 찬스마다 안 터지는 일 절대 없을 거다. 내가 보기에 오늘은 초반부터 터진다. 인생 한 방 걸고 예상한다.

메튜님의 댓글

메튜
2026-07-03 20:57
솔직히 한국 야구 경기 보면서 뭘 그렇게 감격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진짜 드라마는 메이저리그에서나 나오는 거죠. 오타니 선수가 매일매일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진짜 야구고, 그게 바로 신의 영역입니다. KBO는 그냥 마이너리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치와빡구님의 댓글

두치와빡구
2026-07-03 21:12
요즘 애들은 어제 경기 보고 드라마니 뭐니 하지만, 두치는 90년대 삼성 왕조 시절 숱한 역전승을 봤지. 임창용이 마무리 투수로 나올 때면 9회 2아웃 만루에도 심장이 벌렁거렸어.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명승부였어. 그땐 야구 보는 맛이 있었는데 말이야.

카리나님의 댓글

카리나
2026-07-03 21:14
어제 잠실 직관이었는데 진짜 현장 분위기 미쳤었어. 9회말 그 한방은 진짜 다같이 소리 지르다가 목 나가는 줄 알았다니까. TV로 보는 거랑은 비교도 안 되는 뜨거움이었어. 치맥 들고 있다가 너무 흥분해서 맥주 다 흘릴 뻔했어.

야도란님의 댓글

야도란
2026-07-03 21:36
어제 그 투수 2군 시절부터 눈여겨봤지. 2군 ERA 2점대 초반에 안정감은 이미 증명된 투수였어. 올라올 각은 잡혀 있었지. 타선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2군에 있는 젊은 타자들 중에도 눈여겨볼 자원들이 꽤 있어. 조만간 콜업될 선수들도 있으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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