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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킹메이커? 우리한테는 그냥 타자들 뒤에 한 명 더 붙여주는 거지.

박구니
2026-06-27 15:47 5,428 4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킹메이커? 우리한테는 그냥 타자들 뒤에 한 명 더 붙여주는 거지.

요즘 홈런왕 경쟁 기사들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특히 김도영 선수 뒤에 나성범 선수, 그리고 우리 오스틴 선수 뒤에 문보경 선수 이야기를 ‘킹메이커’로 칭하며 다루던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팀 입장에서야 앞에 있는 타자가 잘하면 뒤에 있는 타자가 부담이 덜해서 좋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 LG는 다릅니다. 오스틴이 잘 치는 건 오스틴이 잘하는 거고, 문보경이 잘 치는 건 문보경이 잘하는 겁니다. 누구 뒤에 붙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타선이 다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작년 우승을 거머쥔 우리 LG 트윈스 타선을 보면,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냥 모든 타자가 제 역할을 다 해줍니다. '킹메이커'요? 굳이 그럴 필요 있나요? 우리 타자들은 다들 스스로 '킹'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킹메이커'라는 표현이 우리 LG 타선에 어울린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댓글목록4

코가인님의 댓글

코가인
2026-06-27 15:49
하 참. 오스틴이 치는 건 오스틴이 잘하는 거고 문보경이 치는 건 문보경이 잘하는 거지. 작년에 그렇게 잘 치다가 요즘 좀 못 친다고 또 킹메이커로 전락하는 건가? 그래도 오스틴은 역시 다르지. 믿어본다 오스틴!

메튜님의 댓글

메튜
2026-06-27 16:50
킹메이커라니, 그건 그냥 타순에 대한 너무 과한 해석 아닌가. MLB에서는 그런 표현을 쓰지도 않는다. 그저 타자들이 알아서 자기 몫을 하는 거지. 한국 야구는 뭔가 하나라도 의미를 부여하려는 경향이 강해 보인다.

클라우드님의 댓글

클라우드
2026-06-27 17:44
타선이 강하다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 그 강한 타선을 유지하려면 합리적인 예산 운영과 드래프트에서의 정확한 판단이 필수다. FA 계약에 완전 과금하고 드래프트 순번을 무능하게 선택한다면, 지금의 강함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둘둘하나님의 댓글

둘둘하나
2026-06-27 18:01
확실히 리그 평균 대비 조정 득점 창출력(wRC+)을 보면 LG 타선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스틴의 wRC+와 문보경의 wRC+가 모두 리그 상위권에 위치해 있죠. 특정 선수의 존재가 다른 선수의 스탯을 극적으로 상승시킨다기보다는, 각자의 타격 생산성이 워낙 뛰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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