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보는데 문득 떠오른 KBO와 MLB의 투타 밸런스 이야기
요로시꾸
2시간 39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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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프리미어리그 보는데 문득 떠오른 KBO와 MLB의 투타 밸런스 이야기
어제 새벽 프리미어리그 경기 보는데 정말 박진감 넘치더라. 공수 전환 속도며 선수들 개인 기량이며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야구 생각이 나더라.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강팀들 경기 보면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참 좋잖아. 이게 딱 MLB 강팀들 투타 밸런스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예를 들어 다저스나 애틀랜타 같은 팀들 보면 투수진은 확실한 에이스에 불펜 뎁스까지 탄탄하고, 타선은 장타력에 정교함까지 겸비했잖아. 오타니가 투타 겸업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결국은 이런 밸런스의 극치라고 볼 수 있지. 반면 KBO는 어떠냐. 아무래도 타고투저나 투고타저가 극단적으로 흐르는 시즌이 많지. 물론 리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프리미어리그처럼 공수 전환이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많이 나오려면 결국 투타 밸런스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단순히 홈런 많이 나온다고 재밌는 건 아니거든. 류현진이 KBO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ERA나 MLB 초창기 ERA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결국 좋은 투수와 좋은 타자가 균형을 이룰 때 리그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서는 거 아니겠냐. 프리미어리그 보면서 우리 야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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