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멕시코 방문한 차범근 인터뷰 보고 축구 데이터에 대해 다시 생각함
혈맹
2시간 1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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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FIFA, 멕시코 방문한 차범근 인터뷰 보고 축구 데이터에 대해 다시 생각함
아니, 요즘 FIFA에서 멕시코를 찾은 ‘韓 축구 전설’ 차범근 인터뷰 영상이 돌던데, 이걸 보면서 문득 농구판이랑 너무 다른 접근법에 놀랐다. 우리는 PER이나 TS% 같은 수치로 선수의 기여도를 엄청나게 쪼개서 보는데, 축구는 아직 그런 깊이 있는 스탯 분석이 덜하다는 느낌이 확 오네. 차범근 선수의 활약상을 설명할 때도,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라는 식의 정성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더라. 물론 득점 기록이나 어시스트 같은 기본적인 스탯은 나오지만, 농구의 박스스코어 플러스 마이너스나 윈 셰어 같은 복합적인 지표는 찾아보기 어렵지. 농구에서 PER 30 이상이면 MVP급 선수로 보듯이, 축구도 드리블 성공률, 태클 성공률, 패스 성공률 같은 개별 스탯들을 조합해서 '이 선수의 공격 기여도는 얼마, 수비 기여도는 얼마' 식으로 정량화할 수 있다면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차범근 선수가 당시 유럽 무대에서 어떤 '효율성'을 보여줬는지, 현대적인 지표로 환산해서 볼 수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축구에서도 TS% 같은 개념을 도입해서 슈팅 효율을 분석하면 어떨까 하는 망상까지 하게 되더라. FIFA가 이런 인터뷰를 통해 과거 레전드들을 조명하는 건 좋지만, 좀 더 스탯 중심의 스토리텔링도 병행하면 좋겠다 싶었다. 멕시코 축구팬들도 분명 좋아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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