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구는 우승이 그렇게 쉬운 말인가?
신형만
2시간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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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요즘 농구는 우승이 그렇게 쉬운 말인가?
소노가 오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KBL 경력자라니 뭐, 나쁘진 않겠지. 근데 영입하자마자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요즘은 우승이라는 말이 너무 가볍게 쓰이는 것 아닌가 싶다. 우리가 알던 농구는 말이야, 우승하려면 피 터지는 경쟁을 뚫고 올라가야 했어. 마이클 조던이 괜히 황제가 된 줄 아나. 매 경기 죽기 살기로 뛰고, 상대방 수비에 몸이 부서져라 부딪히면서도 득점을 올렸지. 파울? 그땐 지금처럼 휘슬 불어대지도 않았어. 팔꿈치 날아오고 어깨빵 당하는 건 기본이었지. 그런 거 다 이겨내고 우승컵 들어 올리는 게 진짜배기 우승 아니겠나. 고작 용병 하나 왔다고 벌써 우승을 논하는 건 솔직히 좀 우습다. 진정한 우승의 가치를 아는 팀이라면 그렇게 쉽게 입 밖에 내뱉을 수는 없을 텐데. 과연 소노가 90년대 농구처럼 끈질기고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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