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판을 만든다고? 요즘 농구는 뭘 그리 쉽게 말하는가.
신형만
2시간 4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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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감독이 판을 만든다고? 요즘 농구는 뭘 그리 쉽게 말하는가.
조상현 감독이 KBL 시상식에서 판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글쎄, 감독이 판을 만드는 건 당연한 소리 아닌가? 90년대 농구는 감독이 판을 깔아주면 선수들이 그 위에서 목숨 걸고 뛰었다. 조던이 스크린 뚫고 들어오는데 심판이 파울 불었으면 바로 달려가서 멱살 잡았을 거다. 요즘처럼 조금만 부딪혀도 파울 불고, 감독이 마치 신선 놀음하듯 판만 만든다고 하면 그게 진짜 농구인가? 판을 만들었으면 그 판 위에서 선수들이 피 튀기게 싸우게 해야지. 그게 진짜 감독의 역할 아닌가? 요즘 농구, 너무 곱게들 자란 것 같아서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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