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등번호 타령이라니, 시작도 전에 김 새는 소리 아닌가
계륵
22시간 3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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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벌써부터 등번호 타령이라니, 시작도 전에 김 새는 소리 아닌가
이런 기사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아직 지명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등번호 3번이 필요하다느니, '에이스' 운운하는 게 말이 되는가. 과거 '에이스'라 불렸던 선수들이 등번호 타령부터 시작했던가. 그런 자신감은 결국 팀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고, 제 몫을 못 했을 때 비난의 화살로 되돌아올 뿐이다. 워싱턴이 지금 이 선수에게 등번호 3번을 줄 만큼 여유 있는 상황인가? 지난 몇 년간 플레이오프 문턱도 못 넘던 팀이. 새 얼굴이 온다고 드라마틱하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는 건 순진한 착각이다. 결국 이 선수도 팀의 나락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더 큰 혼란만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번 드래프트도 결국은 워싱턴의 기나긴 암흑기에 한 획을 더할 뿐일 거다. 과연 내 말이 틀렸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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