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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OK저축은행, 우리카드 상대로 반등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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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출발이 무겁다. 1승6패, 승점 4로 최하위 7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아직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양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V-리그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0-3(19-25, 29-31, 24-26)으로 완패했다. 마누엘 루코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첫 선발로 나서며 기대를 모았지만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크리스는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렸지만 공격 효율과 성공률에서 각 13.16%, 34.21%로 낮았다. 사이드에서 블로킹 3개를 잡아내는 등 긍정적인 면도 내비쳤으나, 클러치 상황마다 침묵하면서 팀의 열쇠가 돼주지 못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크리스를 어떻게 지켜봤을까. 삼성화재전을 마친 뒤 그는 “크리스는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V-리그에 좀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또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거라 감각이 떨어져 있었을 거다. 팀 훈련을 2~3일밖에 같이 못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투입했다”고 했다. 이어 오기노 감독은 “세터와 호흡을 맞추다 보면 점점 좋아질 거다. 높이 등 자신만의 강점이 분명히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크리스 본인도 느낀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기노 감독은 또 크리스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강조하면서 “크리스가 'OK 배구'에 잘 녹아들 것”이라고도 했다.

오기노 감독의 기대대로 크리스가 V-리그에 연착륙한다면 OK저축은행의 급반등도 무리는 아니다. 18일 현재 OK저축은행은 리시브 1위(효율 38.19%), 디그 1위(세트당 11.692개), 수비 1위(세트당 19.654개) 등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공격력만 해결한다면 앞으로 OK저축은행이 어떤 새로운 결과를 써내려갈지 모른다는 얘기다.

크리스는 오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최근 우리카드는 외국인 주포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그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다. 1라운드 당시 3-2로 이겼던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과 크리스가 우리카드를 상대로 반등을 향한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우리카드 또한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꽃 튀는 맞대결을 예고한 두 팀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3-1 승리를 거뒀다. 20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과연 누가 웃게 될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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