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원빈 drama 수상한 그녀 극중 최하나 엘리먼트 데뷔
본문
-
-
- 최하나 / 채원빈
(20세/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교 일등을 매일 밥 먹듯이 하는 모범생.
하지만 남모르는 꿈을 위해 수능 직전, 수능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엄청난 깡다구의 소유자다.
모두들 잘 나가는 대기업 임원인 엄마를 부러워하지만, 하나는 생각이 다르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처럼 보이는 엄마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그저 할머니 말순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자란 엄마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면
자신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과감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로 했다.
하나는 언제나 음악이 좋았다.
할머니가 매일 듣는 한물 간 노래도 좋았고
학교에 가면 점심시간마다 흘러나오는 신나는 아이돌 노래도 좋았다.
그렇게 하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음악임을 알게 되었다.
지긋지긋한 시험도, 학원도 이제 굿바이다!
수험서 가득한 무거운 가방 대신 통기타를 맨 채,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오디션 장을 찾은 하나.
자신보다 한 발 먼저 제 꿈을 찾은 아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앞날에만 집중하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하나의 결심을 들은 엄마 지숙은 네가 제 정신이냐, 길길이 날뛰며 반대하고
하나의 꿈을 응원한답시고 말다툼에 끼어 든 할머니 말순은
지숙의 날선 말에 상처 받아 그 길로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던 도중, 불행 중 다행인지. 오디션을 보았던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연락이 온다.
‘다음 주부터 연습생 신분으로 회사에서 연습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제 뺨을 꼬집어보지만 이건 꿈이 아니다. 이제 당당히 제 꿈을 펼칠 차례다!
-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