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킬티비] 6월25일 샌디에이고 vs 워싱턴 mlb 스포츠분석 > 픽스터분석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5승 6패, 평균자책점 3.46)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왈드론은 최근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64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에서 완벽하게 부활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어스와 페이엠프스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 데 그친 샌디에고 타선은 상대 투수에게 철저히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건강한 복귀가 절실하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자니 브리토를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찾고 있는 듯하다.

9회초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승 7패, 평균자책점 5.6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빈은 최근 2경기에서 확연히 나아진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으로 패배했지만,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아 이번엔 다른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에게 8회까지 1안타로 막혔다가 9회초 제일런 빅스 상대로 2득점하면서 승리한 워싱턴 타선은 2차전의 역전극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에서 원정을 떠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일 피니건의 상태가 약간 불안해 보인다.

현재의 왈드론은 투구에 대해 도를 깨우친 듯한 모습이다. 산에서 내려온 워싱턴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코빈의 투구를 고려하면 샌디에고 타선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의 불펜이 쿠어스 필드에서 고생한 점이 승부를 가를 요소가 될 것이다. 홈의 이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디에고 승리

핸디캡: 샌디에고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