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극동컵 7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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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카타야마 료마 115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려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7연승을 달성 했다.
정동현은 7일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마지막 남자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컵 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 548점을 기록, 시즌 전체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인 일본의 카타야마 료마를 115점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월드컵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 극동컵은 지난 12월 중국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을 거쳐 진행됐으며, 회전(SL)과 대회전(GS), 총 16경기가 열렸다.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정동현은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알파인스키는 2025-26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정동현이 확보한 티켓과 내셔널 쿼터 1장으로 총 2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정동현은 2001년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동계체전에서 최초로 MVP를 수상했으며, 지난달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21위를 기록하며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그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7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는 14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로서 월드컵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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