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챔피언십 리뷰] 배준호 커리어 사상 최대 위기! 스토크 3부 강등권...코벤트리에 2-3 역전패
본문

배준호가 3부 리그로 강등당할 수도 있다.
스토크 시티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92부) 36라운드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2-3으로 졌다.
스토크는 전반전에만 2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22분과 31분 빅터 토르프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반전에 돌입했는데 스토크가 추격을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샘 갤러거가 후반 20분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41분에는 동점골까지 작렬했다.
승점 1점을 확보했고 기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 스토크는 오히려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토마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스토크가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결국 승점을 따내는 데에 실패했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18/20), 드리블 성공 0회, 크로스 0회,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승률 38%(3/8) 등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이번 코벤트리전 패배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8승 12무 16패, 승점 36점으로 20위에 머무르게 됐다. 22위부터 24위까지 강등인데 22위 더비 카운티(승점 32점)와의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코벤트리전에서 승점을 1점이라도 따냈어야 했는데 경기 막바지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스토크의 최근 흐름이 너무 좋지 않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지난달 노리치 시티전 2-4 완패, 미들즈브러전 1-3 패배에 이어 이번달 왓포드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치른 코벤트리전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계속 처지고 있다.
강등권이 눈앞이다. 이번 시즌 두 번의 감독 교체를 진행하고 지휘봉을 잡은 마크 로빈스 감독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배준호는 이번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만 두 골을 넣었다. 스완지 시티전에서 골을 넣고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고 미들즈브러전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