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불평 안 해줘서 고마워" 홀란에 가려진 '36골 17도움' 특급 재능, 아름다운 이별 회상..."…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불평 안 해줘서 고마워" 홀란에 가려진 '36골 17도움' 특급 재능, 아름다운 이별 회상..."…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근본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시티 엑스트라’는 28일(한국시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마지막 일화를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와 마지막 대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에게 ‘맨시티를 위해 많은 우승을 가져다줘서 고맙다. 너는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불평도 한 적이 없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말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떠나는 것에 대해 단 한 번의 불평도 없었다. 오직 감사의 말을 전해줬으며, 나도 클럽을 향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라고 언급했다.
운명처럼 만나 운명처럼 이별한 맨시티와 알바레스다. 알바레스는 2022년 아르헨티나 리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리고 맨시티 통산 103경기에 출전해 36골과 17도움을 기록했다. 출전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내는 선수였고, 맨시티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트레블’을 포함,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알바레스에겐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2022년 알바레스와 함께 맨시티에 입성한 선수가 있다. 바로 괴물 공격수인 엘링 홀란이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에 몸담는 동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홀란의 존재감이 너무나 컸다. 그는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알바레스가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이에 따라 알바레스는 홀란의 백업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런 불만 없이 홀란의 뒤를 지키며 팀에 헌신했다.
그러나 이런 신세를 계속해서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알바레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500만 유로(약 1,508억 원)였다.
이후 알바레스는 홀란의 그늘에서 벗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9경기에 출전해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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