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외곽포로 흐름 바꾼 조수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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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8 07:12 8,5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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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170cm, G)가 귀중한 3점포로 승리에 기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BNK를 66-50으로 꺾었다.
이날 조수아는 27분 59초 동안 3P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해란(182cm, F)도 16점 10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쿼터, 조수아는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7-0 리드를 안겼다. BNK도 반격했지만, 조수아는 꾸준한 공격 시도로 주도권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쿼터 종료 직전, 돌파 득점을 올려 20-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조수아는 2쿼터에서도 3점포를 더해 좋은 슈팅 감각을 유지했다.
조수아는 4쿼터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속공 득점으로 50-49 역전을 만들었고, 3점포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조수아 활약에 힘입어 4쿼터에서 BNK를 20-1로 압도했다.
조수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2연패 했기 때문에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몸 풀 때부터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했다. 간절함이 통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의 기둥인 배혜윤(183cm, F)이 5득점으로 고전했다. 지난 2차전에 이어서 BNK에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조수아는 “우리는 주득점이 확실한 팀이다. 상대가 이에 대비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한 것 같다. (배)혜윤언니 대처를 잘했다. 미츠키나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준비했다”라고 상대 전략에 대한 해결책을 말했다.
이어서 조수아는 “하프타임 때 우리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혜윤언니가 2점 차이에 불과하다고 북돋아 줬다. 항상 분위기를 띄워주시고 본인이 조금 안 풀리더라도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데 그 점을 믿고 플레이했다”라고 배혜윤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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