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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우리 아들 건드리지마” 르브론, ‘독설 전문’ 칼럼니스트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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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독설가’와 충돌했다.

르브론은 지난 7일(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홈경기를 113-109로 이긴 뒤 코트를 빠져나가던 도중 코트 옆자리에 앉아 있던 ESPN 방송 진행자 스티븐 A. 스미스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티븐 A. 스미스는 ESPN에서 활동중인 칼럼니스트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독설을 남기는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 “야구가 국제적인 스포츠인 것은 이해하지만, 리그의 제일 대표적인 선수가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가 하루 만에 공개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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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스타와 방송계 최고 독설가가 언쟁을 벌였으니 화제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하루 뒤 스미스가 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한 자리에서 “르브론이 내게 다가와서 그의 아들에 관해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가 한 말은 방송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일에 대해 몇 시간 동안 깊이 생각했다고 밝힌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대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대일 대결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 ESPN부터 내 에이전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이 화제가 됐다고 알려왔다”며 이 일에 관해 말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느 이번 시즌 레이커스 신인으로 합류한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왔다. 르브론에게 “아버지로서” 아들이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NBA에 뛰는 것을 막아달라고 간청했다. 지난해에는 브로니가 언론으로부터 받은 모든 비난은 “아버지 르브론의 잘못”이라는 말까지 했다. “브로니가 받는 모든 관심은 그의 아버지 덕분”이라는 말도 남겼다.

이같은 비난이 르브론의 심기를 긁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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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나와 대면한 사람은 농구 선수가 아니라 부모이자 아버지였다. 이 자리에 앉아서 화를 내거나 르브론 제임스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할 수 없다. 모든 면에서 그는 훌륭한 가장이자 아들을 매우 매우 아끼는 훌륭한 아버지다. 그가 들은 의견, 혹은 그가 들었다고 생각한 일부 의견을 기반으로 그는 일부 발언들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고, 이와 관련해 나와 충돌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내 연락처를 갖고 있다. 그의 밑에서 일하는 매버릭 카터도 연락처를 갖고 있다. 원한다면 나와 연락할 방법이 있다. 그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만약 전화로 나와 이야기하고 싶었다면 나는 그 전화를 받았을 것이다. 그가 만나고 싶다고 하면 내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일대일로 만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런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대신 내가 코트에 앉아 있을 때 나와 충돌했다. 나에게 직접 다가와 해야 할 말을 했다. 그는 내가 자신의 아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듯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로니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 이유도 설명했다. “내가 말하고자 한 것은 그는 아직 신인이고, 자신을 가다듬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저 괜찮을 거라는 뜻이었다. JJ 레딕이 감독으로 있기에 특히 더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그의 아버지로 인해 처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 상황에서 르브론이 나를 바라보고 말하는 것을 보고 두 딸의 아버지로서 그가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됐다.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아들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내가 브로니에 대해 한 말들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했다. 매우 화가 난 모습이었다. 나도 아버지로서 이해했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르브론에 대한 어떤 적대감도 없다. 그가 이 일에 관해 신경 쓰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그저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그저 사실을 말하고 있다. 만약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 이해한다”며 르브론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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