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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이)정현이를 봉쇄해 주다니…” 전희철 감독 극찬 끌어낸 김태훈의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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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23, 189cm)의 4쿼터 존재감이 SK의 역전승 밑거름 역할을 했다.

서울 SK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1-56으로 승리, 4연승을 기록하며 1위(35승 8패)를 유지했다.

전반전까지 팀 전체 3점슛을 단 1개 성공하는게 그친 SK는 2쿼터 한 때 14-29의 격차를 내주기도 했지만, 안영준(22점 6리바운드)과 자밀 워니(17점 14리바운드), 김선형(15점 7리바운드)을 필두로 한 팀 내 주 공격수들의 경기 지배로 귀중한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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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SK 승리에 숨은 수훈은 따로 있었다. 신인 김태훈이 바로 그 주인공. 김태훈은 이날 3쿼터까지 단 2분 51초 출전에 그쳤지만, 4쿼터 들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 전담 수비라는 중책을 맡은 것.

김태훈은 이를 완벽히 이행했다. 마치 이정현의 코만 보고 쫓아다니는 느낌을 줄 정도로 강한 1:1 수비를 펼쳤다. 소노의 핸드오프 과정에서도 이정현에게 볼이 가는 것 자체를 어렵게 하는 많은 활동량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상대 외국 선수 D.J번즈와의 볼 경합도 마다하지 않았고, 팀의 추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김태훈의 투지와 에너지 넘치는 수비 덕분에 SK는 이정현의 4쿼터 득점을 0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 이정현에게만 19점을 내준 것을 비교해본다면, 김태훈 투입이 경기의 큰 변화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었다.

김태훈의 가치는 수비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57-51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는 워니의 앤드원 플레이로 이어졌다. 여기에 경기 종료 2분 47초 전에는 65-56으로 격차를 벌리는 3점슛까지 기록, 공격에서도 승리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김태훈의 이날 최종 기록은 3점 2리바운드로, 득점은 이 3점슛 하나가 전부였다. 하지만 임팩트는 22점을 기록한 안영준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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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었던 신인의 깜짝 활약, 사령탑도 만족스러웠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직접 김태훈의 이름을 꺼내며 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오늘(7일) 우리 팀이 승리한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4쿼터 (김)태훈이의 수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정현이를 1:1로 맡아야 하는 중요 과제를 수행해야했는데, 군더더기 없이 잘해줬다. 정현이에게 19점을 내줬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 무득점을 기록하게 한 것은 태훈이의 수비가 만든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김태훈은 고려대 재학 시절 자신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수원 KT)을 꼽은 바 있다.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수비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그러한 의지 덕분이었을까? 적어도 이날만큼은 문성곤 부럽지 않은 철벽 수비를 펼쳤고, 전희철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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