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춘계연맹전 라이브] 3골 3도움→수훈상 선정...인천대 결승 이끈 신동훈 "팀원들이 도와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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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우측 공격을 책임진 신동훈은 수훈상에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인천대는 3월 1일 오전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 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덴소컵 한일 대한축구경기전 선발전 결승에서 전주대학교에 0-1로 패배했다. 1991년 이후 34년 만의 우승을 노린 인천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에 실패했지만 인천대의 도전은 인상적이었다. 조별예선에서 대신대, 세경대, 남부대를 연파한 인천대는 16강에서 아주대를, 8강에서 대구대를 격파했다. 4강에서 연세대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결승에 올랐다. 전주대와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전반까진 주도를 하다가 후반에 실점을 한 뒤 밀렸다.
득점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골키퍼이자 주장인 강대규와 더불어 7득점을 올린 김태진, 신입생임에도 제 몫을 다한 어담, 그리고 신동훈이 인상적이었다. 신동훈은 우측 윙어로 활약하면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수상 시상식에서 수훈상에 선정돼 활약을 인정 받았다.
인터뷰에 임한 신동훈은 "총 7경기를 했는데 여러 선수들을 만나면서 내가 아직 부족했다는 걸 많이 느꼈다. 팀으로서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하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학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고 있고 프로 팀과는 만난 적이 없다. 대학 무대에서 잘한다면 프로로 가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훈상 선정 소감을 묻자 "내가 잘했다기보다 팀원들이 도와주고 열심히 했기에 수상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팀 목표를 두고는 "감독님이 대학 최우수 팀 수상을 목표로 하자고 하셨다. 변함이 없다. 다른 대회가 많이 남았기에 그 대회에서 잘해서 꼭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목표에 대해 "득점왕, 도움왕 등 공격 포인트로 상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런 상을 받아보는 게 내 개인적인 목표다"고 이야기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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