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연봉 109억 깎아라, 안 그러면 퇴출!…펩의 황태자였는데 '최후통첩', 쫓겨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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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독일 최고 명문이자 김민재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새 선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를 정리 중이다.
남고 싶으면 급여를 대거 삭감해야 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 "뮌헨 소속 레로이 자네는 최근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구단은 클럽 전체 급여 삭감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히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위해 자네의 연봉을 재조정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자네의 연봉은 약 2000만 유로(313억원)다. 뮌헨은 1300만 유로(약 204억원)으로 조정하길 원한다"라고 하며 "만약 자네가 이를 수락하면 계약은 연장된다. 거절하면 뮌헨은 사네에게 투자될 자금을 보존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사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네는 1996년생으로 독일과 프랑스 복수 국적 공격수다. 주로 윙어로 뛴다. 2020년 뮌헨에 온 뒤 꾸준히 뛰었으나 올시즌 부진 논란에 휩싸이면서 올 여름 계약 종료 뒤 뮌헨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자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총 20경기 출전했다. 선발은 11경기다. 1045분 활약해 6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음 시즌 뮌헨에 있을지 의문이다. 분데스리가 내 뮌헨 위상을 감안하면 지금 시점에서 공격포인트 10개를 상당히 적다.
마침 뮌헨은 레버쿠젠의 독일 대표팀 공격수 비르츠에 관심이 많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자네의 주 포지션인 윙어도 뛸 수 있다. 지난 시즌(2023-2024)부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바로 분데스리가를 레버쿠젠 소속으로 '무패우승'을 해낸 주역 중 한 명이다.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해낸 것도 놀랍지만, 다른 의미도 있다. 뮌헨의 독주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무려 11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독식했다. 이 연패가 깨진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 뮌헨은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비르츠를 포함에 레버쿠젠의 주장 요나탄 타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상당한 지출이 예상된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비르츠의 추정 몸값은 1억 4000만 유로(약 2197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추측된다.
타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영입할지 의문이다. 독일 현지에서도 비르츠 영입전 만큼 신뢰성 갖춘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뮌헨이 비르츠를 원하는 것을 맞지만 타는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다.
현재 독일 매체 주장대로 뮌헨이 비르츠를 정말 원한다면 기존 선수들 정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당장 비르츠 한 명에게만 2000억원 이상 투자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뮌헨과 경쟁하는 우승 후보다. 현실성이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라이벌이라는 입장을 고려하면 레버쿠젠은 구단 에이스 비르츠 이적료를 더 비싸게 부를 수도 있다.
자네는 결정해야 한다. 급여를 100억원 이상 삭감하고 이곳에 뮌헨에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구단을 찾을지 선택해야 된다. 마침 잉글랜드에서 자네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시즌(2024-2025)이 안필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소속팀은 살라의 대체자를 선택했다"라며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공격수 자네는 가장 리버풀의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살라가 다음 시즌 안필드에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독일 대표팀의 윙어 자네는 리버풀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살라는 다가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마침 자네도 같은 시기에 뮌헨과 계약이 마무리된다. 이적과 재계약을 선택할 시기다.
단, 리버풀이 자네에게 살라만큼 급여를 줄지는 의문이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살라는 지금 리버풀에서 주급으로 35만 파운드(약 6억 5200만원)을 받고있다. 이는 EPL 홀란(약 9억 7000만원), 케빈 더브라위너(약 7억 4600만원)와 함께 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높은 급여다.
자네는 28만 유로(약 4억 4000만원)를 받고 있다.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자네와 성적 차이가 확실하다.
자네는 2020년까지 맨시티에서 뛰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다. 그 만큼 전도유망했다. 이젠 연봉 109억원 삭감 굴욕을 선택할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지 곡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 365 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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