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팔꿈치 부상으로 군입대가 취소된 김진욱...롯데의 좌완 에이스로 거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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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의 아픔이 전화위복이 될까?
김진욱(롯데)은 24시즌이 끝난 후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추진했고 최종합격까지 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피나는 재활로 부상을 이겨냈고 25시즌 데이비슨-반즈-박세웅에 이어 4선발로 낙점되었다.
그러나 호사다마였나.
2월 13일 대만 WBC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게다가 당시 최고 구속이 139km 밖에 나오지 않았고 그 사이에 박준우와 박 진이 치고 올라왔다.
절치부심한 김진욱은 2월 18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덤으로 26일 연습경기에서 142km를 기록했다고 하니 시즌 들어가면 140 중-후반대로 오를 것이 에상된다.
롯데는 90년대 이후 주형광과 장원준 이후 좌완 에이스를 찾지 못했고 그로 인해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김진욱을 뽑았다.
이후 김진욱은 4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 24시즌 시즌 중반에 콜업되어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 87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을 끝까지 완주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즌이었는데 24시즌을 발판으로 25시즌에는 10승 투수 반열에 오를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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