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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김연경을 보좌할 자격' 분노한 伊명장의 일침 "기회를 주면 가치를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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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의 퀄리티가 부족했다."

2경기 연속 역전패. 인터뷰실에 들어선 사령탑의 심기는 편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첫 세트 초강세를 보이며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로 나선 정윤주가 연신 불을 뿜었고, 피치가 그 뒤를 받쳤다.

하지만 2세트부터 급격히 기세가 꺾였다. 2-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한 지난 정관장전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정윤주는 1세트에 9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이후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총 16득점에 그쳤다. 비슷한 입장에서 뛴 현대건설 정지윤(25득점)과의 맞대결에서도 완패한 모양새다.

경기 후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의 속내는 아쉬움 그 이상이었다. 그는 "최은지나 변지수도 뛰었다. 마냥 어린 라인업은 아니었다. 문제는 퀄리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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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선수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뭔가를 보여줘야한다.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끝이 아니다. 더 나아진 모습, 왜 팀에 자신이 필요한지, 왜 감독이 자신을 기용해야하는지 그 가치를 보여줘야한다."

지난 6라운드의 수확으로는 주전 리베로로 나선 박수연과 미들블로커 임혜림의 활약을 꼽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지만 두 선수는 필요할 때가 있을 거다. (주전선수들의)옵션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어리고 키큰 세터'라며 한때 주전 발탁도 고려했던 박혜진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전 1경기 말고는 잘해줬다 싶은 경기가 없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자기가 어떤 선수인지, 팀을 어떻게 얼마나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줘야한다. 한 경기라는 말이 아니다. 한 시즌 내내 훈련하고 연습한 걸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라고 거듭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1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치른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 김수지 등 노장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약속했다. 시즌 막판에나 컨디션 점검차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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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100% 만족까진 아니지만 생각보다 잘했다"며 연패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현대건설은 4연패중이었다. 강성형 감독은 "1세트는 너무 어수선했다. 2세트부터 아기자기한 싸움을 잘하면서 정지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인 서브 공략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시즌 안에 연패를 끊고 가는게 중요했다. 첫 세트 봐선 오늘도 어렵겠다 싶었는데…다음 정관장전에 임하는 게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이제 승점 60점 동률로 정관장전을 치른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계획대로(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치르겠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해서 선수 기용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했다.

신예 아웃사이드 히터 서지혜에 대해서는 "정지윤 고예림의 뒤를 받칠 3번째 선수로 괜찮다, 남은 3경기에도 충분히 기회를 주겠다"며 거듭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서지혜의 눈물에 대해서는 "아마 부담감이 컸던 모양이다. 2번쨰 선발출전이다보니 압박감이 있었던 거 같다. 좋은 눈물"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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