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합쳐 연봉 12억→7득점+공격 효율 마이너스" 사령탑의 웃픈 속내…잦아드는 기업은행의 봄배구 야망 [장충포커스]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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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셋이 합쳐 연봉 12억→7득점+공격 효율 마이너스" 사령탑의 웃픈 속내…잦아드는 기업은행의 봄배구 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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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합쳐 연봉 12억→7득점+공격 효율 마이너스" 사령탑의 웃픈 속내…잦아드는 기업은행의 봄배구 야망 [장충포커스]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장충=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8/ "셋이 합쳐 연봉 12억→7득점+공격 효율 마이너스" 사령탑의 웃픈 속내…잦아드는 기업은행의 봄배구 야망 [장충포커스]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장충=허상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8/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늘 레프트(아웃사이드히터, OH) 3명이 전멸이라…10점도 안되지 않나?"

애써 미소짓는 70세 노장의 부글부글 끓는 속이 엿보였다. 어느덧 멀어진 봄배구의 현실, 미간에서 답답함이 묻어났다.

IBK기업은행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셧아웃 완패했다.

앞서 4라운드 전패, 7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날 기세다.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간신히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현대건설에 이어 꼴찌 GS칼텍스에게마저 무너지며 장기 연패가 재연될 위기다.

경기 후 만난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GS칼텍스가 오늘 잘했다. 안혜진이 들어오면서 플레이가 빨라져 우리 선수들이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3명이 합쳐 10점도 안되니까, 빅토리아 혼자 시합하느라 힘들었을 거다. 실바처럼 능구렁이 같은 부분도 없이 힘으로 때리는 선수니까"라며 한숨을 토해냈다.

이날 연봉 7억원의 이소영은 3득점(공격 성공률 16.67%), 4억5000만원의 황민경은 무득점(0%), 1억1000만원의 육서영이 4득점(23.08%)을 기록했다. 세 선수 합산은 7득점, 블로킹 득점 0, 유효 블로킹 5개, 공격 효율은 -15.38%. 가히 충격적인 성적표다.

공격수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을 이유로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선수단 운영이 더 어려워진 상황.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 3명의 새터를 돌려가며 쓰는 것도 만족스럽지 않음은 물론이다. 김호철 감독은 "지금 잘한다 못한다 할 때는 아니고, 있는 선수들을 믿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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