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차준환, 金 따기 전 이런 위기가…"발목 통증 5분도 못 견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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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차준환이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기 전 겪었던 발목 부상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283회에는 대한민국 남자 피겨 최초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가 출연했다.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차준환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최고의 영광을 차지해 큰 관심을 모았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부터 발목 부상으로 고생을 좀 했다. 어떻게든 회복 시키면서 경기 진행했는데, 심할 때는 통증이 5분도 못 신을 정도였다"라고 말해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스케이트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였다. 또 얼음 위에서 점프를 뛰고 회전을 하고 하다 보니까, 스케이트가 맞지 않으면 생기는 부상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강한 진통제를 먹고 속이 안 좋아서 기권한 지난해 11월 2024 그랑프리 5차 대회도 언급했다. 차준환은 "경기 때도 센 진통제를 먹고 타야하는 상황이었다. 너무 강하다 보니까 연습하다가 속이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 다음 경기는 발목 상태 때문에 쉬어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준환은 착지하는 오른발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는 15년 만에 2주 간 스케이트를 쉬었다고 말하기도. 차준환은 "시즌 중이라서 지상 훈련만 했다. 몸만 만들고 스케이트는 쉬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증이 발목에서 멈추지 않고 발등까지 가고, 스파크가 튀어 도저히 탈 수 없는 상태였지만 할 때까지 타고 싶었다"고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상 이야기에 유재석이 "듣다 보니 파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자 차준환은 "도라지 사탕"이라고 답하며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차준환은 "시합 끝나고 컨디션이 떨어져 목이 부어서 먹었다"고 말해 유재석을 민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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