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KPGA 신인상' 송민혁 "2년 차 징크스 없다…첫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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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6 07:16 12,3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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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명출상(신인상)을 받은 송민혁(21·CJ)이 야심 차게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송민혁은 5일 KPGA를 통해 "작년은 명출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목표했던 것을 모두 이루지는 못해 아쉬운 시즌이었다. 올해는 꼭 투어 첫 승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추어 시절 총 1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국가대표로도 나섰던 송민혁은 2023년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 송민혁은 19개 대회에서 13개 대회에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이었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4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제네시스 포인트 28위(2507.26P), 상금순위 31위(2억2023만3420원)에 위치했다.
루키로서 두각을 나타낸 송민혁은 김백준(24)과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 경쟁을 펼쳤고, 최종 승자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은 없었으나, 최고 성적이 공동 3위(SK 텔레콤 오픈)였던 김백준보다 송민혁이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송민혁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시즌 초 왼쪽 손목이 좋지 않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7월 KPGA 군산CC 오픈까지 9개 대회 중 6개 대회서 컷 탈락했다"며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아마추어 시절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어 자신감이 있었는데 과대평가를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반기 종료 후 새로운 코치님과 함께하면서 스윙에 변화를 줬다. 샷감이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되찾았다"며 "생애 한 번 받을 수 있는 명출상을 수상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송민혁은 지난해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기간 하루에 최대 10시간까지 쇼트게임 훈련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한 만큼 2년 차 더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 스포츠계에 존재하는 '2년 차 징크스'를 털어 버리겠다는 각오다.
송민혁은 "2년 차 징크스는 없을 것이다. 특히 KPGA 선수권대회와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욕심난다"며 "올해는 꼭 투어 첫 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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