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데뷔전 컷 탈락' 윤이나, LPGA 투어 두 번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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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한 달 만에 다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다.
윤이나는 오는 6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시작되는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는 윤이나와 다케다 리오(일본) 등 14명의 루키가 출전한다. 일본의 쌍둥이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는 출전하지 않는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싹쓸이한 뒤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첫 대회였던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KLPGA 투어 장타자로 유명했던 윤이나의 드라이버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윤이나는 곧바로 유러피언여자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클럽 교체 후 흔들렸던 드라이버도 어느 정도 잡았다.
아시안 스윙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없었던 윤이나는 미국에서 블루베이 LPGA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의 루키 경쟁에 합류하려면 성적이 필요하다.
윤이나는 아직 올해의 루키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반면 리오 다케다가 143점으로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99점 2위, 이와이 아키에가 80점 3위, 이와이 치사토가 26점 4위에 자리하는 등 일본 루키들이 상위권을 꿰찼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이 없다.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 8명만 출전한다. 10위 이내 선수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인뤄닝(중국), 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전부다. 앞선 4개 대회 챔피언 중에는 김아림만 나선다. 역대 챔피언으로는 이민지(호주, 2016년), 가비 로페스(멕시코, 2018년), 베일리 타디(미국, 2024년)이 출전한다.
윤이나에게는 올해의 루키 경쟁에 뛰어들 기회다.
우승하면 올해의 루키 포인트 150점을 받는다. 40위(10점)까지는 순위에 따라 점수가 주어지고, 컷을 통과하면 5점을 얻는다. 5개 메이저 대회는 포인트가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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