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대만서 예열 끝낸 신지애, JLPGA 개막전서 최다 상금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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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JLPGA 투어 2025시즌 개막
상금 59만 6977엔 이상 벌면 최다 상금 신기록
작년까지 299경기 출전, 대회 당 458만 8707엔 획득
대만에서 예열을 끝낸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통산 최다 상금 신기록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출전한다. JLPGA 투어 통산 28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상금 59만 6977엔 이상 획득하면 후도 유리(13억 7262만382엔)을 제치고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한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로 데뷔한 신지애는 ‘기록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투어에서 프로 통산 65승(아마추어 1승 포함 66승)을 거둬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6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부터 J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기록 사냥은 계속됐다. 첫해 1억414만8525엔을 벌었다. 지난해까지 8시즌이나 1억엔 이상의 상금을 벌어 총 13억 7202만3405엔을 획득했다. JLPGA 투어에서만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대회당 458만 8707엔 이상 벌었다.
JLPGA 투어 300번째 대회에서 대기록을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컷을 통과해 40위 이내에 들면 JLPGA 투어 통산 최다 상금 돌파가 유력하다.
신지애는 올해도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 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려 66승을 눈앞에 뒀다가 준우승에 만족했으나 새 시즌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신지애는 2023년 JLPGA 투어 개막전 우승한 경험도 있다.
올해 기분 좋은 일도 더해졌다. 국내 기업 두산건설과 후원 계약이 진행 중이다. 계약 마무리 단계로 개막전을 끝낸 뒤부터 추가로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신지애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선 오전 10시 30분부터 1번홀에서 후지타 사이키, 사사키 쇼코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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