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NBA] '돈치치 트레이드→티켓 가격 인상?' 분노한 댈러스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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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가 다음 시즌 티켓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한국시간)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에 대한 티켓 가격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 비해 시즌권 가격을 평균 8.61% 인상했다. 댈러스 구단이 발표한 이유는 "지속적인 투자"였다.
이에 댈러스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 구단은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댈러스 팬들에게 돈치치는 단순한 프랜차이즈 스타, 그 이상의 존재였다. 구단 레전드인 덕 노비츠키를 계승하는 유럽 출신의 슈퍼스타였던 것이다.
돈치치를 보낸 것도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받아온 대가도 적었다는 것이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A급 빅맨 자원을 받았으나, 냉정히 돈치치와 가치 차이가 큰 자원이다. 대다수 현지 매체는 댈러스의 트레이드 평점을 'F'로 평가할 정도였다.
분노한 댈러스 팬들은 홈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 조의를 표하는 꽃다발을 놓기도 했다. 그 정도로 댈러스 팬들의 분노는 상상 이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티켓 가격 인상이 발표된 것이다. 당연히 댈러스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심지어 가격 인상의 이유가 "지속적인 투자"였다. 댈러스 팬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다.
댈러스는 NBA 전체에서 흔히 말하는 빅마켓이나 전국구 인기 구단은 아니지만, 댈러스 지역 내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팀이다. 과연 분노한 댈러스 팬들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충성심을 보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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