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매일 좋아지고 있다” 숱한 마이너행 예측에도 김혜성 칭찬한 로버츠 감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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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그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캠프 가장 뜨거운 화두중 하나인 2루수와 중견수 주전 경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도쿄에 갈때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지만, 아직 분명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어떻게 통하는지를 볼 것”이라며 주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현재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토미 에드먼. 중견수 혹은 2루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중견수 자리는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 등이 경쟁중이고 키케 에르난데스도 이 두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크리스 테일러도 2루 소화가 가능하다.
김혜성은 현재 약간은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번 시범경기 17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18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3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8개의 삼진을 당했다. 현지 언론은 일제히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쏟아내고 있다.
로버츠는 “에드먼은 2루도 볼 수 있고 중견수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키 벳츠도 유격수에서 잘해주고 있다. 중견수들도 자기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김혜성은 여전히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김혜성에 관해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더 편안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혜성은 타격코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이해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더 편안해지고 있고,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개막로스터 진입을 경쟁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한 에반 필립스였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도중 팔 부상에 시달렸던 필립스는 이날 불펜에서 27~28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했다. 로버츠는 “모든 구종을 다 사용했다. 선수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던진 것 중에 최고였다고 하더라”라며 반응을 전했다.
로버츠는 필립스가 도쿄 원정에 합류하지 않으며 4월 첫째주, 혹은 둘째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것이 확인된 클레이튼 커쇼와 관련해서는 “빌드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일주일간 불펜 투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행 과정의 일부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보고된 이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교체 출전 예정이다.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유격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에디 로사리오(우익수) 앤디 파헤스(지명타자)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데이빗 보티(1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랜든 낵이 선발로 나선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캠프 가장 뜨거운 화두중 하나인 2루수와 중견수 주전 경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도쿄에 갈때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지만, 아직 분명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어떻게 통하는지를 볼 것”이라며 주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현재 약간은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번 시범경기 17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18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3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8개의 삼진을 당했다. 현지 언론은 일제히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쏟아내고 있다.
로버츠는 “에드먼은 2루도 볼 수 있고 중견수도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키 벳츠도 유격수에서 잘해주고 있다. 중견수들도 자기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김혜성은 여전히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김혜성에 관해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자 “더 편안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혜성은 타격코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이해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더 편안해지고 있고,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도중 팔 부상에 시달렸던 필립스는 이날 불펜에서 27~28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했다. 로버츠는 “모든 구종을 다 사용했다. 선수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던진 것 중에 최고였다고 하더라”라며 반응을 전했다.
로버츠는 필립스가 도쿄 원정에 합류하지 않으며 4월 첫째주, 혹은 둘째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것이 확인된 클레이튼 커쇼와 관련해서는 “빌드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일주일간 불펜 투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진행 과정의 일부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보고된 이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교체 출전 예정이다.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유격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에디 로사리오(우익수) 앤디 파헤스(지명타자)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데이빗 보티(1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랜든 낵이 선발로 나선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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