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ACLT 인터뷰] 전북 홈 경기가 용인에서...포옛 감독 "납득 안 가, 흥행 위해 이런 결정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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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6 07:00 11,8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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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은 갑작스러운 홈 경기장 변경 소식에 소신 발언을 했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8강 1차전에서 시드니FC와 대결한다.
포옛 감독은 5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8강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다. 시드니FC 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인데 이에 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인해 전북 홈 경기가 용인에서 치러지게 됐다. 포옛 감독은 "기쁘지는 않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립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AFC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서 팬분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ACLT이 성공적으로 흥행하려면 이런 결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면 경기를 치르는 의미가 없기에 AFC의 결정에 대해서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콤파뇨 고립 대응법에 대해서 "시드니가 콤파뇨를 집중적으로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릴 예정이고, 콤파뇨가 공중볼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ACL2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 리그에서도 콤파뇨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선수가 개인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살인적 일정을 두고는 "고민이 많다. 어떤 계획과 방법이 선수단에게 최선인지 향후에 더 고민해봐야겠다"고 언급했다.
동석한 김하준은 "시드니가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준비한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김하준을 두고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경기를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기회가 많이 안 오고 있는데, 경기를 뛴다면 열심히 뛰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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