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윤이나, LPGA투어 두 번째 출격은…중국서 '장타자' 면모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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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번째 출격에 나선다.
윤이나는 6일부터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투어 블루베이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데뷔전인 파운더스컵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LPGA투어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다소 편안한 분위기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닌 아시아 스윙 마지막 대회로 중국에서 개최한다. 비록 해외라 분위기는 낯설 수 있으나, 세계 랭킹 톱10 중 지노 티띠꾼(태국), 인뤄닝(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 아시아 선수 3명만 출전하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지는 않다.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코스는 장타자에게 유리한 홀이 몇 군데 있다. 특히 15번홀(파4)은 525야드로, 드라이버 정확도보다 비거리가 멀리 나가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LPGA투어는 "이 홀은 페어웨이를 놓쳐도 받는 페널티가 최소다"면서 "지난해 스트로크 손실이 0.24로 가장 페널티가 적은 홀 중 하나였다. 세컨드 샷을 앞두고 선수는 페널티 구역의 위협을 무릅쓰고 투 온을 노릴지, 레이업으로 타수를 지킬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윤이나는 1번홀에서 주수빈, 브룩 매튜스(미국)와 한 조에서 플레이할 예정이다. 아직 LPGA투어에서 이렇다 할 무언가를 보이지 못한 윤이나가 중국 하이난에서 치를 두 번째 LPGA투어 플레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다케다 리오,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등과 플레이한다. 후루에는 최근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고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할 만큼 컨디션이 빼어나다.
임진희는 전지원, 장효준과 플레이하며, 세계 랭킹 2위 티띠꾼은 인뤄닝,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동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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