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 3차전도 좋은 경기 하겠다”…극적 버저비터로 KB스타즈 역전승 이끈 나가타 모에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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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5 07:12 11,99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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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3차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짜릿한 버저비터로 청주 KB스타즈에 소중한 승전보를 안긴 나가타 모에가 3차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58-57로 눌렀다.
모에가 PO 3차전이 끝난 뒤 허예은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있다. 사진=WKBL 제공 
모에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뒤 김완수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로써 KB스타즈는 시리즈 균형을 맞춘 채 3차전이 펼쳐지는 홈 구장 청주체육관으로 향하게 됐다. 12승 18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의 자격으로 PO에 나서고 있는 이들은 앞선 1차전에서 52-58로 패한 바 있다.
모에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결승 득점 포함해 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KB스타즈의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모에가 가장 빛난 순간은 4쿼터 막판이었다. 종료 3.2초를 앞두고 있던 당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56-57로 뒤져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에는 플로터로 버저비터를 작렬,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모에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나가타가 마지막에 넣어줘서 1승을 안고 간다. 청주에서 우리가 더 집중하고, 팬 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며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원샷 공격이었다. 나가타가 스피드가 있어 마지막 공격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모에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던 지난 2월 10일 원정 부산 BNK전과 더불어 이번 경기는) 저도 그렇고 나가타에게 2번의 인생경기였던 것 같다. 부산에서도 그렇고 아주 복덩이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모에는 “3초 정도 남았는데,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슛 던졌을 때는 감이 있어 들어갔다 확신했다. 단 카운트는 확실하게 몰랐다. 확인해서 결과가 (득점으로) 나왔을 때 매우 기뻤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늘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줬다”며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과 잘 준비해 3차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에는 “상대가 나에게 (떨어져 수비하는) 새깅 디펜스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미드레인지에 강점이 있다. 찬스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던지려 한다. 그 상황에서 수비가 따라온다면 내 장점 중 하나인 스피드를 활용해 찬스를 만드려 한다. 이런 부분을 계속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영에를 안은 모에. 사진=WKBL 제공 아시아쿼터로 이번 시즌 WKBL 무대를 밟은 모에는 곧장 KB스타즈의 주득점원으로 발돋움했다. 체력 때문인지 시즌 중·후반에는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부활해 KB스타즈의 PO 진출을 이끌었다.
이런 공을 인정받은 모에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날에는 KB스타즈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모에는 “(한국 무대에서 활약의 비결은) 한국 스케줄에 적응한 덕분”이라며 “게임 하면서 어떤 것을 해야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다 보니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잘 올라올 수 있었다”고 배시시 웃었다.
이제 KB스타즈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3차전을 통해 시리즈 리드를 노린다.
모에는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이 좋은 시작이라 생각하지만, 상대 팀도 3차전을 잘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도 상대 팀에 대응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모에와 KB스타즈는 3차전에서도 선전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WKBL 제공 [아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짜릿한 버저비터로 청주 KB스타즈에 소중한 승전보를 안긴 나가타 모에가 3차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위성우 감독의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58-57로 눌렀다.
모에가 PO 3차전이 끝난 뒤 허예은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있다. 사진=WKBL 제공 모에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뒤 김완수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로써 KB스타즈는 시리즈 균형을 맞춘 채 3차전이 펼쳐지는 홈 구장 청주체육관으로 향하게 됐다. 12승 18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의 자격으로 PO에 나서고 있는 이들은 앞선 1차전에서 52-58로 패한 바 있다. 모에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결승 득점 포함해 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KB스타즈의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모에가 가장 빛난 순간은 4쿼터 막판이었다. 종료 3.2초를 앞두고 있던 당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56-57로 뒤져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에는 플로터로 버저비터를 작렬,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모에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나가타가 마지막에 넣어줘서 1승을 안고 간다. 청주에서 우리가 더 집중하고, 팬 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며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원샷 공격이었다. 나가타가 스피드가 있어 마지막 공격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모에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던 지난 2월 10일 원정 부산 BNK전과 더불어 이번 경기는) 저도 그렇고 나가타에게 2번의 인생경기였던 것 같다. 부산에서도 그렇고 아주 복덩이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모에는 “3초 정도 남았는데,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슛 던졌을 때는 감이 있어 들어갔다 확신했다. 단 카운트는 확실하게 몰랐다. 확인해서 결과가 (득점으로) 나왔을 때 매우 기뻤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늘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줬다”며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과 잘 준비해 3차전도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에는 “상대가 나에게 (떨어져 수비하는) 새깅 디펜스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미드레인지에 강점이 있다. 찬스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던지려 한다. 그 상황에서 수비가 따라온다면 내 장점 중 하나인 스피드를 활용해 찬스를 만드려 한다. 이런 부분을 계속 생각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영에를 안은 모에. 사진=WKBL 제공 아시아쿼터로 이번 시즌 WKBL 무대를 밟은 모에는 곧장 KB스타즈의 주득점원으로 발돋움했다. 체력 때문인지 시즌 중·후반에는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부활해 KB스타즈의 PO 진출을 이끌었다. 이런 공을 인정받은 모에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아시아쿼터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날에는 KB스타즈에 소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모에는 “(한국 무대에서 활약의 비결은) 한국 스케줄에 적응한 덕분”이라며 “게임 하면서 어떤 것을 해야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다 보니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잘 올라올 수 있었다”고 배시시 웃었다.
이제 KB스타즈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3차전을 통해 시리즈 리드를 노린다.
모에는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이 좋은 시작이라 생각하지만, 상대 팀도 3차전을 잘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도 상대 팀에 대응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모에와 KB스타즈는 3차전에서도 선전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WKBL 제공 [아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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