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드리블 마술사 카이리 어빙,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돈치치-AD 빅딜 댈러스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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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5 07:14 12,3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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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이 시즌 아웃됐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다고 보도했다.
댈러스는 지난 2월 초 루카 돈치치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포함된 초대형 빅딜을 단행했다. 1999년생인 돈치치를 내주고 1993년생인 데이비스를 데려오면서 우승 도전에 나선 댈러스였다.
백코트 슈퍼스타 돈치치를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이리 어빙이 있기 때문이었다. 어빙 또한 과거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정상급 가드로 지난 시즌 돈치치와 함께 클리블랜드를 파이널로 이끌기도 했다. 2월 평균 27.8점을 쏟아내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던 어빙이다.
하지만 돈치치 트레이드 전후로 댈러스는 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야심 차게 데려온 데이비스는 1경기 만에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외에도 다니엘 개포드, PJ 워싱턴, 데릭 라이블리 등 주축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점에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두워지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백코트의 핵심인 어빙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이다.
어빙은 4일 새크라멘토전 도중 1쿼터 도중 돌파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정하게 이뤄진 뒤 큰 고통을 호소했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어빙은 부축을 받은 뒤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고 코트를 떠나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에 다시 투입되지 못한 어빙은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하게 됐다. 당장 이번 시즌 아웃은 물론 다음 시즌도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십자인대 파열은 아킬레스건 파열 등과 더불어 가장 재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하체 부상 중 하나다.
서부 컨퍼런스 10위 댈러스는 에이스 어빙마저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경이로운 드리블과 득점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어빙의 플레이를 당분간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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