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텔 트레이드 상상해 봐" 독일 매체의 '충격 시나리오'..."SON 바이에른 오면 케인도 기뻐할 거야"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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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손흥민↔텔 트레이드 상상해 봐" 독일 매체의 '충격 시나리오'..."SON 바이에른 오면 케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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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과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의 재회를 그리고 있다. 손흥민과 '임대생' 마티스 텔(20, 토트넘)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다.

독일 'TZ'는 5일 "바이에른은 명단에 새로운 톱 스타를 추가했다고 한다. 아마도 해리 케인이 기뻐할 것"이라며 바이에른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설을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바이에른은 현재 공격진을 강화할 뛰어난 선수를 찾고 있다. 새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적어도 케인과 함께 뛰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있다"라며 "바이에른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험 많은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도 명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TZ는 "손흥민은 당초 여름에 자유 계약(FA) 이적으로 런던을 떠나겠다는 위협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2026년까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그러나 32세의 나이에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유럽 유명 클럽과 고액의 계약을 맺는 걸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손흥민에게도 바이에른 이적은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릴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뛰었다. 당시 그들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로 여겨졌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PL에서 가장 치명적인 듀오로 군림했다. 둘은 리그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듀오를 따돌리고 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웠다. 골 기록도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으로 딱 절반씩이다.

이 때문에 케인도 손흥민을 아직 잊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토트넘 선수 중 누구를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은지 묻는 말에 "토트넘 팬들이 이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손흥민을 택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케인은 "손흥민과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독일에서도 기대감이 생겼다. TZ는 "케인과 손흥민은 8년 동안 거의 300경기를 뛰었고, 수많은 골을 넣었다. 둘은 경기장 안팎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라며 "케인의 생각은 그리 터무니없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몇 년 전에도 바이에른과 연결됐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레버쿠젠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 능력을 갖췄기에 바이에른 공격진의 거의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다"라고 반겼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쉽게 놓아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그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붙잡아뒀다. 이로 인해 올여름 FA 이적 가능성도 차단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10년 이상으로 이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7인을 뽑으면서 손흥민의 이름은 제외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클럽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7월이 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지금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양측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ESPN'도 "한 소식통은 '아마도 가장 큰 우려는 손흥민이 득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웃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손흥민은 매우 헌신적인 프로 선수이며 팀의 집단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소란을 피우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 측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만약 손흥민이 계속해서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토트넘도 입장을 바꿀 수 있다. 올여름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

마침 윙어를 찾고 있는 바이에른이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4년 전부터 손흥민을 눈독 들여왔다. TZ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바이에른 디렉터들은 2021년 봄부터 공격진 올라운더인 그에게 주목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토트넘과 재계약, 높은 이적료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 당시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8500만 유로(약 1315억 원)를 내놓아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다가오는 7월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선뜻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협상가'이자 '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의 면모를 고려하면 손흥민을 쉽게 놓아줄 가능성도 희박하다. '토트넘 뉴스'도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로 마테우스 쿠냐를 노리고 있다. 그의 62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 바이아웃을 충족하려면 손흥민의 몸값으로 거액을 받길 희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Z 역시 "케인처럼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겨우' 3800만 유로(약 588억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실제로 이런 가격을 지불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으로서도 재계약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한다면 손흥민 매각을 고려할 수 있지만, 대체자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도 상당한 금액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이적료 협상에서 함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텔이 열쇠가 될 수 있다. TZ는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 임대 중인 텔과 일종의 트레이드 거래는 상상할 수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텔을 좋아하는 듯하다"라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텔은 지난달 바이에른을 떠나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직접 출동하면서 그를 영입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결론적으로 완전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한 임대료만 최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에 달한다.

텔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기대받고 있다. 그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이지만,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중앙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 양발을 활용한 슈팅력이 뛰어나다는 점까지 닮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완전 영입하는 미래까지 그리고 있다. 독일 '빌트' 등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의 동의를 받으면 6000만 유로(약 908억 원)로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까지 넣어놨다. 텔은 토트넘 보드진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손흥민 거래에서 협상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포스트 아시아, 토크 스포츠, 바이에른 포 라이프, 토트넘 뉴스.

고성환 (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9/000525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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