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초대박' 황희찬 AC밀란 'COME ON!' 감독 러브콜→이적길 열린다…마르세유행 막은 울버햄튼 또 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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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각) "다음 시즌 AC밀란의 감독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이름은 로베르토 데제르비"라며 "이 감독은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마르세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AC밀란의 연락을 받는다면 그가 무관심할 리 없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밀란의 유소년팀 출신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밀란이 그를 선호하는 이유는 그는 압박 속에서도 잘 버틸 수 있고, 팀을 잘 이끌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AC밀란은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과 내년 시즌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C밀란은 이번 시즌까지만 콘세이상 감독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성적에 있다. AC밀란을 올시즌 리그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하며 팀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적기에 떠나지 못한 황희찬의 올 시즌은 비참했다. 부상에 시달렸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벤치를 전전해야 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경질당하면서 반등의 계기가 오는 듯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신뢰를 받아 2경기 연속포를 터뜨리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다시 부진했다. 이후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상황은 악화됐다.
일각에서는 마르세유로 가지 못한 것 때문에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는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여름 마르세유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며 "울버햄튼은 그를 보내지 않으려 했다. 그동안 황희찬은 부상을 당하고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고군분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감안할 때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은 다소 의아했다"며 "마르세유로 가지 못한 것이 그의 마음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영입이 영향을 미쳐 출전 시간이 줄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최악의 선수로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달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의 평점을 인용해 올시즌 최악의 선수 1~10위를 선정했다.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평점 6.30점을 기록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 2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면서도 "올시즌은 다르다. 마테우스 쿠냐는 울버햄튼의 전방을 책임지는 주전 선수가 됐지만 황희찬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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