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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6회 연속 본선 실패 가능성 UP' 中 언론의 대서특필 대노, "클럽 벤치가 대표팀 주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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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게 대표팀 맞아?".

중국 대표팀은 3월 A매치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다시 한 번 월드컵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중국이다.

현 시점에서 중국은 승점 6으로 C조 최하위까지 처져 있다. 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 5위 바레인과 나란히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10)에서 바레인(-5)에도 크게 밀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두고 득실을 뒤집긴 어려운 상황.

남은 일정은 차례로 사우디전과 호주전, 인도네시아전, 바레인전이다. 중국으로선 이번 2연전에서 조금이라도 승점을 따낸 뒤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조 최강 일본과 경기가 없다는 것.

만약 중국이 또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면 무려 6연속 본선 진출 실패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로 단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매번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외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3월 A매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중국은 전지 훈련 명단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1989년생 수비수 장린펑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을 배제하고 신예들을 넣는 결단을 내렸다. 명단 발표 직후 이반코비치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의 폼이 더 이상 좋지 않다. 차라리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표팀에 좋은 활약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명단을 보면 골키퍼 왕달레이가 유일한 1980년대생이다. 그 대신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가 11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2006년생도 류청위와 왕위둥 2명이나 있다. 류청위는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8강 사우디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중국의 탈락을 막지 못한 공격수다.

'소후'는 "놀랍게도 이반코비치가 훈련에 소집한 32명 중 11명이 2000년대생이다. U-20 아시안컵 중국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였던 왕위둥과 류청위도 있다. 이반코비치는 세대 교체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장린펑, 우시, 탄룽, 리앙 등은 대표팀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중국 축구가 가장 기대를 거는 건 역시 귀화 선수다. 2024시즌 노르웨이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미드필더 허우융융(윈난 위쿤)이 이반코비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아직 A매치 경험은 없지만, 지난해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스트라이커 오스카 마리투(윈난 위쿤)와 브라질 태생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베이징 궈안)도 귀화를 눈앞에 뒀다. 둘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귀화 작업을 진행 중인 선수로 곧 공식적으로 중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 팬들은 두 선수가 중국 대표팀을 북중미 월드컵으로 데려다주길 바라고 있다. 소후는 "세르지뉴는 경기를 조립할 수 있고, 오스카는 폭발력을 지녔다. 중국의 '이중 핵심 추진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꼭 긍정적인 여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르지뉴는 지난해 11월, 오스카는 지난해 8월이 마지막 실전 경험이기에 경기 감각을 얼마나 유지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대표팀 명단에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의 선수가 중국 1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 중에서 자기 클럽에서 출전한 비중이 낮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라면서 "골키퍼 왕달레이나 베테랑 수비수 주천제나 장광타이가 있는 수비진은 괜찮다. 문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리그에서도 벤치에 앉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뽑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3월 A매치 2경기서 한수위의 호주 사우디랑 맞붙는게 문제다. 수비형 미드필더나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라 어렵다. 리그에서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잘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인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 중국슈퍼리그 소셜 미디어.

이인환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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