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日 월드컵 영웅' 초대박 터졌다…1100억 에이스 대체자 '최우선 타깃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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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도안 리츠가 오마르 마르무쉬의 유력한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도안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따라 프랑크푸르트는 도안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도안은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도안은 172cm의 크지 않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활용해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 동료와의 연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도안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잠재력을 꽃 피웠다. 도안은 어린 나이에 감바 오사카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고, 결국 19세의 나이로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도안은 유럽 무대 첫 해 공식전 31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흐로닝언의 주전 공격수로 낙점됐다.
이후 세 시즌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도안. 결국 '명문' PSV 에인트호번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PSV의 벽은 높았다.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3도움으로 저조한 한 해를 보냈다. 도안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를 떠났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 빌레펠트에서 3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PSV로 금의환향했고, 2021-22시즌 PSV에서 39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진출했다. PSV에서의 활약을 눈 여겨본 프라이부르크가 도안을 불렀다. 도안은 독일 무대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 7골 5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9골 4도움을 올리며 독일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당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도안이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공식전 26경기가 진행된 현재,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결국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프랑크푸르트가 도안 영입을 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그간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오마르 마르무쉬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다. 마르무쉬는 이번 시즌 26경기 20골 1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기에, 그 공백은 컸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쉬의 대체자로, 독일 무대에서 적응이 필요없는 도안을 택했다. 이미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쉬를 맨시티로 보내며 7,500만 유로(약 1,13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기에 자금은 충분한 상황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라이부르크는 최소 2,000만 유로(약 30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도안은 현재 2027년까지 프라이부르크와 계약되어 있고,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안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 영웅'으로 칭송 받은 바 있다. 도안은 조별리그 독일전, 스페인전에서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독일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된 지 4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스페인전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3분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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