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무엇을 하든 바꾸지 마라!” 홈런 때린 배지환에게 ‘해적 선장’이 남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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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프링캠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45(11타수 6안타)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던 배지환은 3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맥커친은 이날도 배지환에게 조언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그는 교체 직후 피츠버그 주관 방송사 ‘스포츠넷 피츠버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비시즌에 스윙을 바꾼 것이 잘되고 있다”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비결을 설명했다.
바뀐 스윙에 관해서는 “오른손이 힘이 너무 세서 뒤에서 방망이를 먼저 로테이트하고 나오는 것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가 힘과 컨택, 둘 중에 어떤 것에 더 도움이 되는지를 묻자 “힘에도 영향이 가면 좋겠지만, 면적으로 컨택에 도움이 더 되는 거 같다. 둘 다 좋은 것이니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캠프 도중 입은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다치면 영향을 가기에 비시즌 기간 하루도 쉬지않고 운동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오프시즌 기간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렸다.
이번 시즌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그는 “팀에서 다양성을 중요시하니 여러 방면에서 잘하고 싶다. 빨라서 실수하는 것 없이 옳은 시점에 뛰고 멈추는 것을 신경써야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말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를 빅리그로 가져가지 못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몸관리도 잘해야하고, 게임 스피드나 선수 개인 역량이 빅리그는 마이너리그와 비교도 안되기에 나도 그만큼 발전해야하고, 꾸준하게 잘해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평소 팀 동료이자 베테랑인 앤드류 맥커친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는 그는 이날도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맥커친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맥커친에게 어떤 말을 들었는지를 묻자 “네가 무엇을 하고 있든 바꾸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성공한 선수가 내게 좋은 말을 해주면 자신감을 얻는다”며 베테랑의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45(11타수 6안타)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던 배지환은 3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이날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비시즌에 스윙을 바꾼 것이 잘되고 있다”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비결을 설명했다.
바뀐 스윙에 관해서는 “오른손이 힘이 너무 세서 뒤에서 방망이를 먼저 로테이트하고 나오는 것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가 힘과 컨택, 둘 중에 어떤 것에 더 도움이 되는지를 묻자 “힘에도 영향이 가면 좋겠지만, 면적으로 컨택에 도움이 더 되는 거 같다. 둘 다 좋은 것이니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캠프 도중 입은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다치면 영향을 가기에 비시즌 기간 하루도 쉬지않고 운동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오프시즌 기간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렸다.
이번 시즌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그는 “팀에서 다양성을 중요시하니 여러 방면에서 잘하고 싶다. 빨라서 실수하는 것 없이 옳은 시점에 뛰고 멈추는 것을 신경써야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말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를 빅리그로 가져가지 못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몸관리도 잘해야하고, 게임 스피드나 선수 개인 역량이 빅리그는 마이너리그와 비교도 안되기에 나도 그만큼 발전해야하고, 꾸준하게 잘해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평소 팀 동료이자 베테랑인 앤드류 맥커친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는 그는 이날도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맥커친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맥커친에게 어떤 말을 들었는지를 묻자 “네가 무엇을 하고 있든 바꾸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성공한 선수가 내게 좋은 말을 해주면 자신감을 얻는다”며 베테랑의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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