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배지환 미쳤다! 시범경기 첫 홈런 포함 3안타 2득점 폭발! OPS 1.492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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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7푼5리에서 5할4푼5리로 치솟았고 OPS는 무려 1.492를 찍었다.
1회 보스턴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낸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병살타로 진루 실패. 0-6으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 상대 투수 퀸 프리스터와 볼카운트 0B-2S에서 3구째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 방을 날렸다.
5회 1사 1루서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한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친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닉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코너 그리핀과 교체됐다.
한편 배지환은 202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1리(441타수 102안타) 2홈런 44타점 70득점 33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023년 111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1리(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성적은 기대 이하. 배지환은 시범경기 도중 고관절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월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으나 손목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빅리그 성적은 74타수 14안타 타율 1할8푼9리 6타점 11득점으로 저조했으나 트리플A에서는 66경기 타율 3할4푼1리(246타수 84안타) 7홈런 41타점 49득점 14도루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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