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기다렸다!" 中 축구, 브라질 MF 귀화에 싱글벙글..."14억 기대 싣고 사우디 잡으러 간다"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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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5년을 기다렸다!" 中 축구, 브라질 MF 귀화에 싱글벙글..."14억 기대 싣고 사우디 잡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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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세르지뉴(30, 베이징 궈안) 귀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중국 '소후'는 5일(이하 한국시간) "귀화를 위한 마지막 싸움! 세르지뉴는 공식적으로 중국에 귀화한 시민이 됐다. 중국 대표팀은 미드필드에 '핵무기'를 환영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완료됐다. 세르지뉴의 귀화 여정이 마침내 끝났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모든 귀화 절차를 마치고 중국 신분증과 여권을 취득했다. 또한 그는 중국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되면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팀의 핵심이 됐다"라고 전했다.

세르지뉴는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자였다. 이 때문에 두 나라 국적을 포기한 뒤 중국 귀화 절차를 밟아야 했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소후는 "세르지뉴의 귀화는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복잡했다. 이 과정에는 세 나라 간의 법적 조정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국이 세르지뉴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역시 실력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한 뒤 2020년 창춘 야타이 유니폼을 입으며 중국슈퍼리그(CSL)에 입성했다. 세르지뉴는 창춘에서 4년간 몸담았고, 올해부터는 베이징 궈안으로 소속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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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뉴는 당장 3월 A매치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대표팀은 3월 A매치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운 중국이다. 현재 중국은 승점 6으로 C조 최하위까지 처져 있다. 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 5위 바레인과 나란히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10)에서 바레인(-5)에도 크게 밀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두고 득실을 뒤집긴 어려운 상황.

남은 일정은 차례로 사우디전과 호주전, 인도네시아전, 바레인전이다. 중국으로선 이번 2연전에서 조금이라도 승점을 따낸 뒤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만약 중국이 또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면 무려 6연속 본선 진출 실패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로 단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매번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외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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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세르지뉴의 귀화에 더욱 환호하는 이유다. 소후에 따르면 그의 귀화 작업은 생각보다 늦어졌지만, 사우디전을 앞두고 막판에 극적으로 완료됐다. 매체는 "세르지뉴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생사를 건 사우디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 대표팀 영향력에 힘을 불어넣으며 창조성을 더할 수 있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또한 소후는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5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오늘이 왔다!'라는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세르지뉴는 창춘에서 베이징까지 CSL 100경기, 8골,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제 그는 14억 인구의 기대를 싣고 중동 전장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귀화 선수는 세르지뉴뿐만이 아니다. 2024시즌 노르웨이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미드필더 허우융융(윈난 위쿤)이 처음으로 이반코비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만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스트라이커 오스카 마리투(윈난 위쿤)의 귀화는 시간 내에 완료되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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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축구는 사우디전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소후는 "이번엔 중국이 사우디 원정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협회 수뇌부가 대표팀의 중동행을 직접 배웅했으며 사우디 원정에서 패하지 않고 최소 승점 1점, 심지어 3점을 모두 챙긴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중국의 엄청난 훈련 기간이다. 소후는 "중국 축구는 이번에 국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우디보다 훨씬 더 진지하다. 사우디 리그는 15일에야 끝나며 이번 훈련에 하루만 양보했다. 총 훈련 기간은 5일뿐이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는 이미 리그를 멈췄고, 대표팀은 어제 중동에 도착해 총 18일 훈련 기간을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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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우디의 실력이 차이나지 않는다는 자신감까지 있다. 매체는 "이번엔 서로의 실력이 확실히 비슷하다. 중국은 최강 귀화선수 세르지뉴가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로 인해 미드필더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라며 "반대로 사우디는 지난 걸프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30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여러 명 제외됐다. 사우디의 4대 명문 구단 주력 선수들도 모두 리그에서 교체로 투입되고 있다. 선수 조직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실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이 정말로 사우디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안방에서도 사우디에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기록했기 때문. 당시 중국은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19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전반 39분과 후반 45분 하산 카디쉬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0명의 사우디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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