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훗날 스코틀랜드에서? 무리뉴 감독, "셀틱과 레인저스는 빅 클렵, 왜 안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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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향후 스코틀랜드 클럽도 얼마든지 맡을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7일 새벽(한국 시간)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16강 1라운드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 대결한다.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훗날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르투갈·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튀르키예 등 여러 리그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청부사' 이미지를 얻었던 무리뉴 감독이 스코틀랜드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장기적으로는 안 될 게 없다"라며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리그를 '두 팀(레인저스와 셀틱)만 존재하는 리그'라고 말하지만, 나는 '열정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텅 빈 경기장에서, 열정이 없는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셀틱과 레인저스는 거대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청난 감정과 책임, 그리고 큰 기대가 뒤따르는 빅클럽이다. 그렇다면, 내가 왜 맡을 수 없겠는가"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셀틱은 현재 양현준이 활약하고 있어 한국 팬들에게 매우 친숙한 클럽이며, 레인저스 역시 셀틱과 더불어 스코틀랜드 최강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 한국에 역시 잘 알려져 있다. 무리뉴 감독이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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