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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파운더스컵 준우승' 고진영 "보기 프리 끊긴 것이 더 아쉽다"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파운더스컵 준우승' 고진영 "보기 프리 끊긴 것이 더 아쉽다"



'파운더스컵 준우승' 고진영 "보기 프리 끊긴 것이 더 아쉽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준우승에 그친 고진영이 우승 실패보다 '프리 보기'가 중단된 것을 더 아쉬워했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고진영은 노예림(21언더파 263타·미국)에 4타 뒤져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3년 5월 파운더스컵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고진영은 1년 9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4라운드 12번홀까지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면서 우승에 도전했다. 직전에 펼쳐진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까지 합치면 95개 홀 연속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었다.

하지만 고진영은 이날 13번홀에서 흔들리며 보기를 범하더니 이어 두 차례 더 보기로 주춤했다.

경기 후 고진영은 "우승은 사실 크게 상관을 하지 않는데, 보기 프리 행진이 끊긴 것은 아쉽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다음 경기까지 보기 프리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고진영은 시즌 초 2개 대회 연속 톱5에 진입하며 지난해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LPGA 통산 15승을 달성하고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부진, LPGA 투어 진출 이래 처음으로 우승컵 한 개도 들지 못했다.

고진영은 "시즌 초 몇 주 동안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훈련을 하고 쉼 없이 운동했다했다. 덕분에 비거리도 늘어났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좋은 성적으로 가족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도용 기자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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