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AD 없이도 전반에 끝냈다... 르브론 20-10 LAL, 워싱턴 16연패 빠트리며 38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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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2:56 3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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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워싱턴을 대파했다.
LA 레이커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34-96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에 완패를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워싱턴은 16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인사이드의 기둥 앤써니 데이비스가 빠졌음에도 낙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치무라 루이(22점)와 오스틴 리브스(17점) 등도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적생 가드 셰이크 밀튼도 21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워싱턴은 에이스 카일 쿠즈마(13점)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 사실상 끝난 경기였다. 시작부터 레이커스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워싱턴을 무너트렸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 쿠즈마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하치무라와 르브론이 공격을 주도했고 맥스 크리스티도 외곽포를 터트리며 무난하게 차이를 벌렸다. 쿼터 막판 르브론과 리브스가 활약하는 가운데 벤치에서 나온 밀튼까지 존재감을 발휘한 레이커스는 42-29로 1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의 기세는 2쿼터에도 꺾이지 않았다. 하치무라가 펄펄 난 레이커스는 다른 선수들도 순조롭게 득점을 기록하며 점점 달아났다. 워싱턴은 레이커스의 페이스를 전혀 따라잡지 못했고, 점수 간격은 30점 이상으로 늘어났다. 8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쏟아낸 레이커스는 78-45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3쿼터가 시작되자 워싱턴이 반격에 나섰지만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중심으로 이를 잠재웠고 크리스티와 리브스의 3점슛도 터졌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레이커스는 경기 막판 브로니 제임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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