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FA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 계약 임박?… 디트로이트·보스턴·컵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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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레그먼은 여전히 이번 시즌 어디서 뛸지 고민하고 있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레그먼은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브레그먼은 최근 각 구단으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안받았다"며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재계약할 확률은 낮다"고 덧붙였다.
브레그먼은 FA 선수 상위 25인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다. 그만큼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브레그먼은 2024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51안타 26홈런 75타점 7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8로 활약했다. 또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브레그먼은 프로 통산 191개의 홈런을 칠 만큼의 장타력과 2할대 후반의 타율을 갖춘 완성형 3루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9년에는 41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또 휴스턴에서 두 번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성공하는 등 성공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원소속팀 휴스턴은 시즌을 마친 직후 브레그먼에게 6년 1억5600만달러(약 2258억원)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수 측은 시장에 나섰다. 브레그먼을 노리는 팀들이 다년 계약을 제안한 만큼 더 높은 몸값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그먼은 메이저리그 팀들이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만 시카고는 브레그먼 영입이 틀어질 경우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와 계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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