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프랜차이즈 스타도 판매 가능?' 시카고, 전면 리빌딩 선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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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2:48 3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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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기자 '조 코울리'는 27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시카고는 신인 마타스 부젤리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렸다"라는 내용이었다.
즉, 시카고는 부젤리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선언이었다. 완전한 전면 리빌딩 선언이라고 볼 수 있다.
시카고는 지난 오프시즌에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과 알렉스 카루소라는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대가로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과 조쉬 기디와 같은 유망주를 받았다. 이미 직접적으로 리빌딩에 나선 상황이었다.
또 니콜라 부세비치, 론조 볼, 잭 라빈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은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었다.
놀라운 점은 시카고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코비 화이트와 기디 등 어린 주축 선수들도 명단에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화이트는 놀랍다. 지난 시즌 평균 19.1점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을 깨고 나온 모습이었다. 시카고가 그토록 바랐던 에이스의 등장이었다. 심지어 화이트는 2000년생의 어린 나이로, 팀의 미래와 현재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이런 화이트가 트레이드 명단에 오른 것이다.
기디도 놀랍다. 기디는 앞서 말했듯 카루소의 트레이드 대가로, 시카고로 이적한 선수다. 시카고는 기디를 영입할 때 팀의 미래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었다. 그런 기디도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트레이드 명단에 오른 것이다.
시카고 수뇌부의 구단 운영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냉정히 최근 몇 년간 시카고는 현재도 미래도 없는 팀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 20승 27패로 동부 컨퍼런스 10위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 시카고 수뇌부는 이런 애매한 상황 대신 차라리 고의로 패배하는 탱킹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화이트가 정말로 트레이드 명단에 오른다면 엄청난 인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NBA에서 날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볼 핸들러 자원이기 때문이다.
과연 소문만 무성한 시카고가 진짜로 전면 리빌딩에 돌입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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