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김소니아 '31점-15리바운드' 폭발...BNK, 2차 연장 끝에 하나은행 꺾고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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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3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65-63 승리를 이끌었다. BNK는 이날 승리로 17승 7패를 기록, 우리은행(16승 7패)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소니아의 진가는 연장전에서 빛났다. 4쿼터를 50-50 동점으로 마친 후 시작된 1차 연장에서 연속 7점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BNK가 골밑 집중 수비 전략을 펼치는 동안 김소니아의 공격이 하나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나은행이 1차 연장 종료 0.7초 전 진안의 자유투 3개 성공으로 2차 연장을 만들었지만, 결국 승자는 BNK였다. 2차 연장에서도 김소니아는 안혜지, 변소정과 함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소니아는 이날 47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코트를 누비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보여준 해결사 면모는 박정은 감독의 얼굴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하나은행은 김정은-양인영-진안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골밑 라인업을 보유했음에도, 이를 활용할 가드진이 없어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5승 18패를 기록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위 KB(8승 15패)와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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