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부상떨친 셰플러 5언더 … 매킬로이 '슬램덩크 홀인원'
2025-02-1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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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 올킬티비-부상떨친 셰플러 5언더 … 매킬로이 '슬램덩크 홀인원'
샷을 한 뒤 공을 보는 스코티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와 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라스 힐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특급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셰플러는 공동 1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러셀 헨리(미국)와는 3타 차다.
지난해 12월 오른손 손바닥을 다쳤던 셰플러는 한 달간 치료에 집중하느라 더 센트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다섯 번째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셰플러는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셰플러가 5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1위에 자리했다. 그린 위에서의 마무리도 좋았다. 셰플러는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퍼트수 1.69개를 적어내며 6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홀인원 뒤 인사하는 로리 매킬로이. 올해 처음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인 그는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119야드의 파3 15번홀에서는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하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바운드 없이 홀에 공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매킬로이는 양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다.
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까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모두 언더파를 기록했다.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5타를 줄인 김시우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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