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오타니, ML 룰 또 바꾸었다...이도류 등록 조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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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선호 기자]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룰을 또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부터 이도류 선수등록 조건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일한 이도류(two-way pla yer) 선수 오타니는 개막부터 이도류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이도류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당해 년도 또는 전년도에 투수로 20이닝, 야수로 20경기(1경기 3타석 이상) 이상을 뛰어야 이도류 선수로 등록이 가능했다.
이것도 오타니를 위해 만들었다.
이번에는 아예 당해년도 또는 이전 두 시즌으로 기간을 확대해주었다.
작년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2023시즌 132이닝을 넘게 던져 이도류 등록이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다저스는 오타니를 이도류 선수로 등록하면 13명 투수 엔트리를 유지한다.
오타니를 더하면 실질적으로는 14명의 투수진을 확보할 수 있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5월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단 다저스는 새로 영입한 일본인 퍼펙트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를 충분한 등판간격을 두고 활용하는 잇점도 생긴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와 다저스에게 유리한 룰 변경이라고 평가했다.
'MLB가 메이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와 다저스의 인기를 반영해 비지니스를 의식하고 있다.
광고수입, 신규 스폰서 획득, 관련 상품 매출 등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전체에 가져오는 경제효과가 엄청나다.
투수로 플레이 기회를 확보하는 목적이 엿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오타니를 이도류로 등록하면 13명의 투수진을 유지할 수 있다.
선발진을 6명으로 가동하거나 중간계투를 1명 추가할 수 있다.
다저스가 풍부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맞는 운용이 가능하다"면서 다저스에게 유리한 룰 변경이라는 해석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사키의 활용도가 넓어지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첫 해 부상방지를 위해 4일 또는 5일이 아닌 6일 간격 등판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규칙 변경으로 사사키를 여유있게 기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문은 "사사키가 오는 3월 18~1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시리즈에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09/0005239525
체력 때문에 언제까지 가능할지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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