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4800만→1억1500만→2억’ 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이제 3할 타율과 3억대 연봉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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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 자리로 우뚝 선 신민재의 다음 목표는 3할대 타율이다.
신민재는 2015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후 군 복무 중인 2018년 2차 드래프트로 LG로 이적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신민재는 2019년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발의 장점으로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했다.
2019년 81경기 94타석으로 가장 많이 출장했고, 2020년 68경기 32타석, 2021년 32경기 27타석, 2022년 14경기 3타석으로 점점 1군에서 기회가 줄어들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이 LG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신민재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를 도루 스페셜리스트로 1군 엔트리에 중용했다. 시즌 초반에는 대주자 비중이 높았는데, 2루수 자리에서 서건창(현 KIA)이 부진하면서 신민재가 기회를 잡았다.
신민재는 2023년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7리(282타수 78안타) 28타점 47득점 37도루 OPS .653을 기록했다. 수 년째 LG의 고민거리였던 2루수 문제를 신민재가 해결했다. 2024년에는 2루수로 풀타임 시즌을 치렀고 128경기 타율 2할9푼7리(387타수 115안타) 40타점 78득점 32도루 OPS .758을 기록했다.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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