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궁색해진 샌디에이고, 한물 간 외야수 헤이워드 영입하며 뒤늦은 전력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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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시절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이 스프링캠프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뒤늦은 전력보강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9일(한국시간) "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1년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 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샌디에이고 구단은 아직 이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전날 외야겸 1루 자원인 FA(자유계약선수) 코너 조를 영입한데 이어 헤이워드까지 계약했다" 고 덧붙였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인 헤이워드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4번으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
그는 1라운드 전체 14번 상위 지명자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0년 약관 20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는 데뷔 첫 해 총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8홈런 72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49로 좋았다.
빅리그 데뷔 첫 해부터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스타에 뽑힌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을 만큼 빼어난 활약이었다.
이후 헤이워드는 애틀랜타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60타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 시절의 헤이워드가 홈런을 친 뒤 홈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세인트루이스-시카고컵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LA 다저스와 휴스턴 두 팀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34세의 나이 때문인지 총 87경기에 나와 타율 0.211, 10홈런 37타점 OPS 0.700에 그쳤다.
과거에 비해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는 해결되지 않은 TV 중계권 문제와 구단주들 간의 소유권 분쟁으로 인해 올 겨울 이렇다할 FA 선수영입이 없었다.
최근에 들어서야 조와 헤이워드 두 야수를 영입했을 뿐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에게 다년계약을 펑펑 안겨주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궁핍한 구단 살림이 됐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445/0000271786
넘사벽 다저스 때문에 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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