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1년 만에 '달라진 평가' 받는 삼성라이온즈…변화일까, 변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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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과 함께 2025시즌 상위권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라이온즈가 1년 만에 달라진 팀에 대한 시선이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2024년 삼성은 대부분의 전문가와 야구계 예상을 뒤집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파란을 보여줬습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 가을야구 첫 승을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만든 삼성은 여세를 몰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합니다.
리그 최정상급 전력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타이거즈의 벽을 넘진 못했지만, 삼성은 가을야구의 매력과 함께 예상외의 선전 속 창단 이후 첫 100만 관중 돌파라는 귀중한 기록도 썼습니다.
가을야구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에도 준우승까지 차지한 삼성은 지난 시즌 성적표를 바탕으로 이번 개막을 앞두고 야구계 대부분의 평가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 팀 KIA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삼성은 일부 전문가들에겐 우승 후보로도 언급됩니다.
팀 전력 면에서 투타의 균형과 선발진의 무게감이 좋은 평가를 받는 삼성은 불펜이 다소 변수로 꼽히지만, 무난하게 가을야구에 진출한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달라진 평가와 함께 기대감이 커졌지만, 반면 다른 팀들의 견제도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은 이번 겨울 7년 만에 괌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준우승에 그친 지난해보다 강해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괌의 따뜻한 날씨 속에 1차 캠프에서 신인들의 활약과 선수단 전반의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보인 박진만 감독은 2차 캠프가 진행되는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시즌 전력 구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힙니다.
본격적인 기술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를 이어갈 예정인 삼성으로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FA 최원태와 외국인 투수 후라도, 신인을 포함한 새 얼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차 캠프에 돌입한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주니치부터 KBO리그 한화, SSG, KT, LG, KIA와의 맞대결까지 모두 7차례 연습경기를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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