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Choo 前 동료’ 앤드루스, ‘텍사스 명예의 전당’ 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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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추추 트레인’ 추신수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엘비스 앤드루스(37)가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텍사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앤드루스가 구단 명예의 전당 27번째 멤버가 됐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된 것.

앤드루스는 지난 2005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한 뒤, 2007년 마크 테세리아 트레이드 때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이후 앤드루스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0년까지 텍사스에서만 12시즌을 뛰었다.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된 것.
앤드루스는 텍사스에서 12년 동안 1652경기에 나서 타율 0.269와 102홈런 775타점, 출루율 0.325 OPS 0.695 등을 기록했다.

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9년부터 매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내야를 지켰다. 공격은 좋지 않았으나 수비는 일품. 이에 구단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른 것이다.
타격의 전성기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당시 앤드루스는 두 시즌 동안 타율 0.299와 출루율 0.348 OPS 0.805 등을 기록했다.

앤드루스는 2020시즌 이후 텍사스를 떠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3시즌 이후 은퇴.
추신수와는 지난 2014년부터 7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다. 앤드루스는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유니폼을 입을 때 텍사스를 떠났다.

굵직한 수상 실적은 없다. 지난 200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2010년과 2012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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